러북 군사협력,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한미일, 최근 러북 관계 동향 논의한 뒤 성명

김상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6/30 [15:49]

러북 군사협력,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한미일, 최근 러북 관계 동향 논의한 뒤 성명

김상환 기자 | 입력 : 2024/06/30 [15:49]

                                 ▲ [이미지출처 = 외교부 페이스북]  © 김상환 기자


[시사더타임즈 / 김상환 기자] 한미일이 24일 최근 러북 간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부 외교정보전략본부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유선 협의를 가진 후 최근 러북 관계 동향에 대해 논의한 뒤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미일은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 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무기 이전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동북아시아와 유럽의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6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방문 계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체결을 통해 강조된 러북 파트너십의 발전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준수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러시아의 잔인한 침략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것을 지원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중대한 우려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미일은 지역 및 세계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상황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외교 및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의사를 재확인한다미국의 대한민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히고, “한미일은 또한 대화의 길이 열려 있음을 재확인하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러북 간 군사 협력 심화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함에 있어 중대한 우려사항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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