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 왕우렁이 친환경농법 수거가 중요하다.

월동을 마친 우렁이, 어린 모 갉아 먹는 등 생태계 교란할 수 있어

김상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20:47]

함평읍, 왕우렁이 친환경농법 수거가 중요하다.

월동을 마친 우렁이, 어린 모 갉아 먹는 등 생태계 교란할 수 있어

김상환 기자 | 입력 : 2024/07/30 [20:47]

                                           ▲ 왕우렁이 수거  © 김상환 기자


[시사더타임즈 / 김상환 기자] 친환경농법으로 인기가 높은 왕우렁이가 제때 수거를 하지 못하면 어린 모를 갉아 먹는 등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고 한다.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함평읍이 25일 함평읍 장년리 일대 친환경 벼 재배단지 일원에서 왕우렁이 일제 수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친환경 벼 생산단지, 우렁이생산자협회,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농경지 및 농수로 주변의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알을 제거했다.

 

 

우렁이농법은 화학 제초제를 대체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비 절감과 함께 탁월한 제초 효과도 있어 친환경 농가와 일반 농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에 수거를 소홀히 할 경우, 월동을 마친 우렁이가 어린 모를 갉아 먹는 등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왕우렁이 농법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수거 등 적절한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다장점은 살리고 피해는 줄이는 친환경농법 정착을 위해 수거 지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법이지만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왕우렁이 수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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