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한국고대사 폄하

한국교육문화신문 | 기사입력 2017/06/29 [13:10]

일본인의 한국고대사 폄하

한국교육문화신문 | 입력 : 2017/06/29 [13:10]

 일전 일본 동경에서 보도사라는 출판사에서 발행한 한국대광란이라는 별책을 보았다

그 책자의 글을 통해 필자를 놀라게 한 주제가 있었다.

그 일본인 집필자는

 불과 400문자의 단군신화가 조선 500년의 역사의 바탕이 되었다. 꿈같은 이야기를 사실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 조선고대사이다라고 우리의 고대사를 폄하하고 있었다.

그는 이어서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왕검의 건국신화는 한국의 고대문헌에 기록이 없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건국 시조신으로 불리우는 아마데라스오오가미(天照大神)8세기에 쓰여진 일본의 고서인 고사기(古事記)일본서기(日本書紀)에 기록되어있다.

반면에 한국의 고서인 삼국사기삼국유사12세기에 편찬되어있다.

따라서 단군신화가 일본의 건국신화인 천손강림신화로부터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술했다.

말도 안되는 한국고대사 곡해의 글이라고 아니할 수없다.

우리가 흔히 역사는 이긴자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필자는 역사기록을 능동적 · 역동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도 마찬가지이다.

한편 학문적으로 역사를 말할때는 언제나 사실에 바탕을 두어야하며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는 역사성과 합리성을 갖고 반증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한예로 삼국사기는 우리나라 정사서이다.

왕에 관한 이야기 충신열사들의 이야기 및 충효를 실천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까지 다루고 있어 우리민족 최고의 고전서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삼국사기는 중국의 사서의 과다인용에 의한 사대주의적인 관점과 신라중심의 사관으로 집필되어 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동이(東夷)라는 말의 어원, 일부재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9000여년의 역사에 대한 고증작업, 민족개념이 정립 등등의 고대사 정립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민족'이란 개념이 생겨난 것은 19세기 말이고, 한국인의 본격적인 정체성이 확립된 것은 고려시대 때부터지만, 뿌리부터 따진다면 고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국사기에서 시작하는 한민족의 역사는 식민사관으로 왜곡되었으며 그에 앞선 문헌들이 있다는 것이 재야사학자들의 입장이다.

소위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의 갈등은 고한서(古韓書) 환단고기(桓檀古記)등의 역사서에서 비롯되어있고 양자는 각각 서로를 식민사학, 유사역사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제일 먼저 고대사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조선의 강역은 만주와 중국 북부 대부분을 아울렀고, 한반도에 중국 한나라가 세운 한사군은 설치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 재야사학의 주장이다.

따라서 고조선의 영토, 국경, 평양 · 낙랑군설을 말하는 강단사학자들은 일제가 만든 틀을 그대로 따르는 식민사학자라고 공격을 받았다.

강단사학자들은 기원전 9000년까지 올라가는 중국 북방 훙산(紅山) 문화를 만든 동이족이 우리 조상이라고 한들 21세기까지 1만년 동안 순수혈통을 이어올 수도 없다는 인식인 것 같다.

그러나 필자의 4세선조이며 화동인물총기를 쓴 고려말의 절의 충신인 범세동 선생의 글을 보면 우리의 역사는 보다 분명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범가의 500년 금서였던 이 역사서는 한민족이 단군의 자손,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신화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본이 단군신화가 불과400자 문자의 가설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고 있는 가운데 식민사관을 갖고 있는 강단사학자들의 주장 역시 신화에 불과한 거짓역사라고 한다면 그곳에 분명하고 큰 과오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고조선에서 고대삼국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범세동 선생은 북부여기를 통해 한민족의 국통이 단절되지않도록 이어주었다.

삼국사기에도 고조선으로부터 6촌의 부락민이 신라의 경주부근 변방으로 이주해 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이 이주민으로부터 고대와 중세를 이어주는 최치원이라는 학자가 태어났던 것이다.

그가 설파한 풍류도현묘지도는 환인천황의 현묘지도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실을 아시아 이상주의저자 이홍범 박사는 밝히고 있다.

일본인 집필자에게 분명하고 뚜렸하게 말해주고 싶다.

불과 400문자의 단군신화는 정사다 라고.

단군위에 환웅과 환인 천황이 있었고 단군으로부터 9000여년의 한국 역사가 진정한 한국의 정사라고 필자는 확신하고 있다.

이 문제는 재야사학 또는 강단사학자들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민족의 뿌리사상을 바탕으로한 역사회복을 위해 우리모두가 밝혀가야할 역사가 아니겠는가!

이 과정은 곧 한민족고대사의 원점이 되는 중차대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 참역사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우리의 희망과 미래를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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