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싸이코패스적 역사관

범지훤 | 기사입력 2017/06/29 [13:16]

전두환의 싸이코패스적 역사관

범지훤 | 입력 : 2017/06/29 [13:16]

 금년 5.18행사는 어느 해보다 참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 첫 행사로 거행된 금년의 행사가 37년 전 5.18항쟁을 이해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고 5.18로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위안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광주정신은 무엇인가?

광주를 왜 의향으로 부르는가?

그 본질을 모른 채 지금도 일부에서는 광주를 비하하거나 폄하하고 있다.

우리가 1980년 광주를 말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두 가지이다.

바로 '12.12 군사쿠데타''5.17비상계엄전국확대'이다.

이것은 신군부가 정권장악을 위해 우리나라의 모든 국정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자행되었던 것이다.

19805월 광주는 이런 신군부와 전두환의 권력 장악 음모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던 것이다.

그는 광주인 살육을 한 방편으로 정권을 잡은 자이다.

그럼에도 반성이나 참회는커녕 아직도 자기가 씻김굿의 제물이니 심지어 ‘5.18희생자라는 적빈하장을 뛰어넘는 궤변을 쏘다내고 있다.

우리의 뇌리 속에 결코 떠날 수 없는 공수특전부대의 만행을 보면 당시 신군부세력들이 얼마나 권력찬탈에 마음이 조급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들은 초기에 진압을 못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처절한 작전을 전개하였다.

신군부는 선량한 국민을 폭도로 칭하고 심지어는 북한군이 가담했다는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조장, 천인공노하게 여학생 임산부등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살육을 자행했다.

전쟁터에서도 항복한 적은 죽이지않고 부상당한 적은 치료를 해준다.

그럼에도 공수부대는 항복하라는 명령에 두손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까지 총탄을 퍼부었다.

그들은 역사를 모르는 야수들이었다.

얼마나 역사의 심판이 무서운지를 아직도 전두환은 모르고 있다.

지난날 필자의 할아버지는 입버릇처럼 사람의 일생은 그가 죽어 관에 들어갈 때 평가될 것이다. 그러하니 삼강오륜을 지키면서 착하게 살고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고서에 의하면 전쟁에 나간 장수의 유형을 인장(仁將) · 지장(智障) · 덕장(德將) · 용장(勇將)등으로 나누어 말한다.

그는 총칼의 힘으로 권력자가 되었고, 천문학적인 부정축재자로 그의 의식세계는 멍들어 있고 그의 영혼은 썩어 있는 참으로 가련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역사를 모르는 치졸한 인간이다.

전쟁터에서 적을 죽이지 않고 승리하는 장수가 최고의 장수이다.

바로 복장(福將)을 말한다.

설령 광주시민이 잘못이 있었다하드라도 그런 식의 진압작전은 역사가 결단코 용서하지않을 것이다.

우리는 언젠가는 모두 죽는다.

그것이 우리인간의 한계이다.

전두환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그의 추종자에의해 무덤에 한송이의 꽃이 놓여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두환은 이미 역사의 패배자인 것을 모르고 있다.

전두환의 악명은 영원히 역사와 함께 전해질 것이다.

필자는 5.18항쟁에 대한 살육의 최종책임은 전두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전시에는 사단장급 이상의 지휘관에게 즉결 사형권이나 발포권이 부여되지만 그들이 자칭하는 폭도진압을 위한 사격명령권은 당시의 최고 실세였던 전두환이 아니면 내릴 수 없다.

당시 계엄사령관 이희성은 육사8기로서 신군부에 의해 임명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계엄사령관이었지만 사격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않았다.

4년제 정규 육사1기인 전두환을 필두로하는 신군부의 중추였던 전두환이 아니면 내릴 사람이 없다.

따라서 전두환이 발포명령의 실제적 최종책임자이다.

이 사실은 군고위 지휘체계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동의 할 것이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에서 전두환이 아니면 누가 사격명령을 내릴 수 있단 말인가!

일설에 의하면 5.18당시 군부에서는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는 국가보위를 위해서 사태가 악화될 경우 광주를 송두리째 없애버리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당시 한국은 신군부만을 위한 살인마국가였던 것이다.

그리고 공수부대가 츨동한 것은 현재 한국군의 작전 명령권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군대를 동원 하려면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하지만 특전사는 받을 필요가 없어 특전사가 출동했다고 일본의 한 매채에서 밝히고 있다.

미완의 5.18! 살인마 전두환! 그는 최근 회고록을 냈다.

그 회고록을 보면 지금도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싸이코패스적 역사관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18단체에서는 그 책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고, ‘전두환 회고록에 대적하는 전두환 타서전도 출판되었다.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왔고 어떤 일을 겪어 왔는지 돌아보고 또 기억하기 위한 책이다.

그 살육의 아픔이 치유되지않는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할 일은 ‘5.18을 잊지 않는 것이다.

처절한 만행을 당하고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가 광주항쟁정신을 위해 역사서를 쓰고있다는 심정으로,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5.18 항쟁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다.

이제 우리가 전두환에게 역공을 퍼부을 때가왔다.

국민의 군대가 국민을 살육하면 어떠한 국민의 질타 와 천벌을 받게되는지 분명하고 똑똑하게 전두환일당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필자는 최근 5.18 상황 실장이었던 박남선씨의 저서 오월 그날을 읽었다.

그 책을 읽고 엄청난 분노와 더불어 대응방향, 나아가 광주5.18항쟁역사전개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우선 일차적으로 그 책을 일어·영어·중국어로 번역해서 ‘5.18항쟁 기록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5.18정신을 선양하려고 한다.

미완의 5.18 희생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뜻있는 국내·외의 모든 분들과 함께 노력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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