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 기강해이가 종목단체 관리 감독 부실로 (9)한 점 의심없이 해명하고 책임 여부를 결정해야
[시사더타임즈 / 한용찬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의 산하 종목단체에 관한 관리 감독, 지도가 이제까지 부실하게 관리 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체육회는 2019년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종목단체에 한해 시체육회 규정에 의해 전국체전 우수성적 포상금을 지급했으나, 포상금이 일부 종목단체에서는 포상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한다.
광주 시내의 모 식당에서 나중에 와서 먹겠다며 카드로 음식값을 선결제 한 후 지급된 포상금에 대해 종목단체의 회계서류를 조작했다고 한다.
당시 시체육회 관계자는 담당 고문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했다"는 답변과 함께 해당 종목단체에 시정조치를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행정조치나 포상금에 대한 환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광주광역시 경찰관계자는 "여신관리법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체육인은 “모든 사건이 시체육회에만 가면 유야무야 덮어져 버린다”, “그러면서 지네들은 정해진 법률과 규칙에 의한다고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체육회 내 직원간의 폭행사건이 생기고, 관계기관들과의 소통 부재가 드러나는 등 시체육회 기강이 해이해질대로 해이해져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또, 선수 훈련일지 허위기록 의혹과 선수 훈련비 갈취 의혹, 전국체전 선수 선발 부정 의혹 등 무수히 많은 의혹들에 대한 의혹 해소 과정과 결과도 앞으로 남겨진 시체육회의 숙제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상동 회장의 직무정지 관련과 직무대행 선임에 대해서도 한 점 의심없이 해명하고 책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광주광역시체육회는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다해 부실한 관리 감독의 고리를 이제는 끊고 새 출발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시사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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