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주민 협의회 출범, 임금체불 대응노동의 가치에는 국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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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글로벌이주민협의회 출범 © 안재덕 기자 |
![]() 이주민 체불임금 제로 선포식 © 안재덕 기자 |
[시사더타임즈 / 안재덕 기자] 전북 지역 이주민 단체와 노동 시민단체가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문제 대응을 위해 협의체를 출범하고 공동행동에 들어갔다.
전북글로벌이주민협의회와 노동 시민단체는 5월 2일 오전 전북 민주노총 본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체불임금 제로 선포식을 열고 약 80명이 참석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등 14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2025년 임금체불 진정 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나 이주노동자 관련 건수는 2만3000건에서 3만1000건으로 증가했다.
언어 장벽과 제도 접근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권리 구제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구조가 확인됐다. 협의회는 노동인권 통역단을 구성해 각국 언어로 상담과 진정서 작성 지원을 진행하고 5월 한 달 집중 상담을 실시하며 필요 시 고용노동부 집단 진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언문은 이주노동자가 노동하는 시민으로서 동일노동 동일임금과 공정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히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주춘매 공동대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며 실질적 변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서유석 이사장은 현재 드러난 체불임금 문제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노동 대가가 정당하게 지급되는 구조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현장 중심 상담과 통역 지원을 통해 제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시도로 평가되고, 또한 지역사회 연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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