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야외활동 주의 당부
부안 거주 80대 남성 확진 판정 후 치료 중 전북자치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강조
안진구 기자 | 입력 : 2026/05/20 [15:19]
[시사더타임즈 / 안진구 기자] 전북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부안군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발열과 구토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28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북에서는 20명의 환자와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으로 꼽힌다.
전북자치도는 농작업이나 등산 골프 제초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와 세탁을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귀 주변과 팔 아래 무릎 뒤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의료기관에도 SFTS 발생 시기인 4월부터 11월까지 관련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최근 15일 이내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실천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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