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도박예방 선도교사 양성 나서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 의무화 대응… 교사 전문성 강화로 예방교육 내실화

최종민 | 기사입력 2026/05/30 [14:39]

전북교육청, 도박예방 선도교사 양성 나서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 의무화 대응… 교사 전문성 강화로 예방교육 내실화

최종민 | 입력 : 2026/05/30 [14:39]

[시사더타임즈 / 최종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도박예방 선도교사 양성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2026년 도박예방 선도교사 양성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위탁해 진행되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에 따라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이 연 2회 이상 의무화된 데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서 도박예방 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에는 도박예방 선도교사로 선정된 도내 교사 20명이 참여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직접 도박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비중이 높지만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정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전문 역량을 갖춘 선도교사를 육성해 학교 도박예방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총 1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예방교육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도박과 재정 문제, 청소년 도박 문제 현황과 이해, 회복 사례 경험담, 청소년 도박중독 치료의 실제, 도박 문제 선별 및 의뢰, 예방교육 교안과 콘텐츠 활용 안내 등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선도교사를 확보함으로써 교사 주도의 표준화된 도박예방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선도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연계한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통해 도박예방 교육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선도교사 양성 과정은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교사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이 정착될 경우 학생들의 도박 위험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건강한 가치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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