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의료제품 수급 안정세 회복 정부 매점매석 점검 강화

주사기 생산량 늘리고 원료 우선 공급 유지.
과다 구매 의료기관 점검하며 사재기 차단 나서

조 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5/17 [23:41]

필수 의료제품 수급 안정세 회복 정부 매점매석 점검 강화

주사기 생산량 늘리고 원료 우선 공급 유지.
과다 구매 의료기관 점검하며 사재기 차단 나서

조 윤 기자 | 입력 : 2026/05/17 [23:41]

[시사더타임즈 / 조 윤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불안이 커졌던 필수 의료제품 수급 안정을 위해 원료 공급과 현장 점검을 확대하며 시장 교란 행위 차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또 12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열고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중동전쟁 영향으로 주사기와 수액백 또 약포지와 투약병 등의 수급 불안이 발생했지만 관계부처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공급 체계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조치를 5월과 6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주사기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일평균 166퍼센트 증가했다. 58일 기준 재고는 4593만 개를 확보해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추가 생산 물량을 온라인몰에 우선 공급해 구매 여건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약포지와 투약병도 원료를 추가 확보해 평시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장 교란 행위 대응도 강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2차 단속 결과를 공유했고 보건복지부는 과다 구매가 의심되는 의료기관 현장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54일부터 7일까지 점검을 실시해 일부 의료기관이 평시 대비 2배에서 3배 많은 물량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보건소를 통해 과다 비축 자제를 요청했으며 일부 의료기관은 구매 물량을 환불하는 조치를 진행했다.

 

정부는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기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660개 의료기관에 42만 개 물량을 우선 공급했다.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방식의 의료물품 구매 지원 서비스도 지난 4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조치는 보건의료기본법과 약사법 또 의료기기법에 근거한 의료제품 공급 안정 관리 체계와 연결된다. 정부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제품의 안정 공급 의무를 지속 관리하고 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와 보건의약단체가 원팀으로 대응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현재의 안정세에 머물지 않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원료 공급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의료제품 수급 안정에 나선 점은 공공의료 안전망 유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또한 행정기관이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관리하며 공급망을 유지한 점은 평가받을 부분이다. 

 

의료기관과 유통업계도 국민 생명과 연결된 필수 의료제품을 과다 비축하지 않고 공공 책임을 함께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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