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전국 확대

온라인 주문 집 앞 배송
취약계층 신선 농축산물 구매 지원
도서 산간지역 이용 편의 개선

김상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8/18 [09:51]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전국 확대

온라인 주문 집 앞 배송
취약계층 신선 농축산물 구매 지원
도서 산간지역 이용 편의 개선

김상환 기자 | 입력 : 2026/08/18 [09:51]

            ▲ 5.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구성(예시).[사진=농림축산식품부]  © 김상환 기자


[시사더타임즈 / 김상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바우처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농축산물 꾸러미를 주문하고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송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말부터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배송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가구에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 10인 이상 가구 월 187000원이다.

 

바우처 이용자는 채소와 과일, 육류, 흰 우유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한 대형마트와 지역 먹거리 직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친환경 매장, 편의점 등 전국 62000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본사업 시행 결과 이용자의 식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87점에서 3.68점으로 높아졌다. 건강식생활지수 격차는 19.9퍼센트 감소했다.

 

도서 산간지역 등 일부 지역은 주변에 바우처 사용처가 부족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용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달 방식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북 14개 시군의 바우처 이용자 약 7800가구를 대상으로 꾸러미 배송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용자가 온라인 판매점에서 영양을 고려해 구성한 꾸러미를 바우처로 구매하면 집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꾸러미는 기본형과 과일형, 고기형 등으로 구성했다.

 

시범사업에서는 오프라인 사용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꾸러미 재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꾸러미 사업자를 모집했고 7월 말 첫 사업자를 선정했다. 앞으로 사업자를 늘려 여러 온라인 판매점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건강과 영양 상태, 식생활 형태를 고려한 다양한 꾸러미 상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영양, 식생활 형태를 고려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정책관은 사용처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 전국 확대는 매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용자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는 조치다.

 

온라인 주문과 배송 방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도서 산간지역과 교통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자가 늘어날수록 상품 선택권과 가격 경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품질과 배송비, 상품 구성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정부는 취약계층이 지원금액을 실제 식생활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점의 상품 구성과 배송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가 지역과 거주 여건에 따라 혜택에서 차이를 겪지 않도록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관리체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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