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만 명 수용 돔구장 후보지 공모

문체부, 대규모·중규모 각 1곳 선정
12월 말 발표 예정
2034년 준공 목표

조 윤 기자 | 기사입력 2026/10/18 [14:37]

최대 5만 명 수용 돔구장 후보지 공모

문체부, 대규모·중규모 각 1곳 선정
12월 말 발표 예정
2034년 준공 목표

조 윤 기자 | 입력 : 2026/10/18 [14:37]

[시사더타임즈 / 조 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대 5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문체부는 오는 12월 8일까지 대규모와 중규모 돔구장 건립 후보지를 각각 1곳씩 선정하기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 공공기관은 상위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규모 돔구장은 4만 석 이상 규모로 5만 명 이상을 수용하도록 계획했으며, 중규모 돔구장은 2만 석 이상 4만 석 미만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와 대규모 국제대회, 공연 등을 연중 개최해 국민의 문화·체육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참여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12월 8일까지 제안서를 내야 한다. 문체부는 활용계획의 타당성, 입지 적정성, 사업 실현성과 기대효과를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한다.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서면 평가를 진행하고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12월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이 대한민국의 스포츠와 '케이-컬처'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민의 스포츠·문화 향유와 지역 관광·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정된 후보지는 2027년 상반기까지 기초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와 인허가 등을 거쳐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후보지 선정으로, 선정 자체가 사업 확정이나 별도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대규모 돔구장은 건립비와 운영비, 교통망 확충 등 장기적인 재정 부담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후보지 평가에서 지역의 유치 의지뿐 아니라 실제 수요와 재정 여건, 운영계획을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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