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전환, 5년간 구조개혁 추진2030년까지 입학정원 509명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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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당대학교 본관 © 허용우 기자 |
[시사더타임즈 / 허용우 기자]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교육부의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30년까지 학사구조 개편과 항공 분야 인재 양성, 취업 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입학정원 감축과 취업률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구조개혁의 실효성과 재학생 학습권 보장 여부가 사업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대학 16개교와 전문대학 17개교 등 33개교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재정지원과 규제특례를 바탕으로 대학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초당대는 항공교육 기반과 대학 구조개혁 계획, 학생 취업성과를 연계한 실행계획을 제시해 선정됐다.
초당대는 사업 비전을 ‘초당ENGINE, 구조를 바꾸고 강점을 키우다’로 정했다. 입학정원은 2026학년도 717명에서 2030학년도 509명으로 줄이고, 교원과 예산, 교육공간을 항공 분야 등 경쟁력 있는 교육영역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학과 통합과 축소 과정에서는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적용하고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학습권과 교육과정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초당대는 전용비행장과 교육용 항공기 17대, 항공운항·항공정비·드론 분야의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을 기반으로 항공스쿨을 구축한다.
진로탐색부터 전공기초, 직무심화, 현장교육, 취업과 지역정착까지 5단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체 전문가 참여와 현장실습, 실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항공기 정비와 점검, 훈련기준, 기상판단과 비상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취업 지원은 기업 채용수요에 맞춘 취업보장형, 항공운항·정비·드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항공특화형, 지역산업과 공공기관을 연계한 지역연계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초당대는 2030년까지 취업보장형 교육과정의 적용 범위를 모집정원의 60퍼센트 이상으로 확대하고 취업률을 현재 72.1퍼센트에서 83퍼센트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기간에 직무역량과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 1,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초당대는 무안국제공항과 전남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항공사, 항공정비·드론·공항서비스 기업의 협력을 추진한다.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현장실습, 시설 공동활용, 채용 연계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정착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외부 개발계획의 추진 여부에 좌우되지 않도록 현재 보유한 교육자산과 항공산업 협력망을 활용해 교육과 취업 연계를 먼저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서유미 초당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초당대학교가 보유한 항공교육 역량과 구조개혁 의지, 학생 취업을 중심에 둔 발전계획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업 선정은 완성이 아니라 계획한 혁신을 실제 교육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말했다.
또한 “FIRST사업을 단순한 시설·장비 확충사업으로 운영하지 않고 교육과정, 교수자의 교육역량, 현장실습과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을 함께 혁신하겠다”며 “학생들이 ‘초당대학교를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말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산업계가 초당대학교의 항공특성화 비전을 공유하고 인재양성과 취업, 지역정착에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구조를 바꾸고 강점을 키워, 작지만 강한 항공특성화 취업강소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성패는 선정 여부가 아니라 정원 감축 이후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취업 목표를 실제 성과로 입증하는 데 달려 있다.
초당대는 취업률뿐 아니라 취업자의 고용유지율과 전공 연계 취업률, 현장실습의 실효성 등을 공개해 성과를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학과 통합과 정원 조정 과정에서 재학생의 수업권과 졸업 요건이 불리하게 바뀌지 않도록 구체적인 보호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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