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네돌봄의사 코칭사업 본격화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의사 한의사 45명 참여 가정 방문 건강관리 지원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강화

안진구 기자 | 기사입력 2026/06/10 [10:22]

전주시, 동네돌봄의사 코칭사업 본격화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의사 한의사 45명 참여 가정 방문 건강관리 지원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강화

안진구 기자 | 입력 : 2026/06/10 [10:22]

              방문진료를 하고 있는  전주시 동네돌봄의사 [사진 = 전주시 ] © 안진구 기자

 

[시사더타임즈 /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의사와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동네돌봄의사 코칭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의료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전주시는 10일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돌봄 사각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동네돌봄의사 코칭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건강의료안전망 동네돌봄의사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1차부터 3차까지 군별로 분류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 의료자문을 지원하고 의료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건강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전주시의사회 소속 의사 20명과 전주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주지역 35개 동에 의과와 한의과 전문인력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과 당뇨병, 천식, 요실금 등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준와상 상태의 노인이 사업 지원을 받았다. 해당 노인은 병원 방문이 어려워 대리 처방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고관절 부위의 반복적인 욕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정을 방문한 동네돌봄의사는 복용 약물을 점검하고 사용이 편리한 천식 흡입기 교체를 안내했다. 또한 욕창 예방을 위한 공기침대 사용을 권유하고 욕창 관리 방법에 대한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네돌봄의사의 도움을 받은 한 노인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는 일이 너무 힘들어 치료를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직접 집으로 찾아와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천기태 원장은 진료실에서는 알지 못했던 환자의 생활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건강의료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동네돌봄의사 사업은 건강 상담을 넘어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돌봄 상황까지 함께 살피는 지역 중심 건강관리 모델이라며 의과와 한의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네돌봄의사 코칭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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