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3회 추경 52억9109만원 삭감 조정

14개 사업 예산 감액…재정 여건 고려해 시급성과 타당성 중심 심사
민생·필수경비 중심 재정 운용 주문…공직자 처우 개선도 당부

안진구 기자 | 기사입력 2026/09/16 [16:00]

전주시의회, 제3회 추경 52억9109만원 삭감 조정

14개 사업 예산 감액…재정 여건 고려해 시급성과 타당성 중심 심사
민생·필수경비 중심 재정 운용 주문…공직자 처우 개선도 당부

안진구 기자 | 입력 : 2026/09/16 [16:00]

전주시의회 장병익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진 = 전주시의회 ]   © 안진구 기자

 

[시사더타임즈 / 안진구 기자] 전주시의회가 전주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14개 사업에서 총 52억9109만4000원을 감액 조정했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3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1610억353만5387원을 의결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세입 감소와 지방채 누적 등 전주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각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 재정 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검토했다.

 

심사 결과 총 14개 사업에서 52억9109만4000원을 감액 또는 삭감 조정했다.

 

주요 감액 사업은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20억원 일부를 비롯해 권역재활병원 건립 20억원 전액,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사업 1억원 일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지급 1억1214만원 전액, 제야축제 2000만원 일부,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5억3350만원 일부 등이다.

 

예결위는 전주시가 공무원 성과상여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재정 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대면하는 공직자들의 사기와 조직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지 않도록 집행부가 합리적인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장병익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시민의 기대가 반영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이 매우 무거웠다며 공공성과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시민의 삶과 미래를 고려한 심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번 예산 심사가 단순히 예산을 삭감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재원으로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집행부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직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주시의회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별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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